안녕하세요~ 하루 일상 24입니다.
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. 김 부장 편
을 읽고 리뷰할게요~
책은 있었던 일을 나열하듯이 되어있습니다.
<차례>
김 부장의 평화로운 일상 11
판도라의 상자 37
그놈이...... 건물주라고? 61
부동산 투자도 잘하는 대기업 부장 85
올 것이 왔구나 111
"사장님, 이건 인생에 찾아온 3번의 기회 중 하나예요" 133
공황 장애 167
풀썩 191
대출 이자 지불할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215
아내님 손바닥 안 237
15도, 45, 90도 259
안녕히 가십시오! 285
아는 분이 이 책 강추라고 해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.
요즘에 자기 계발서 위주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처음에 읽는데
조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.
긍정적인 생각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하는 요즘에
김 부장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캐릭터가 아니었어요
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김 부장의 눈으로 재해석하고
부장보다 낮은 직급은 차도 더 좋은 차를 타면 안 되고
궁금한 것도 낮은 직급의 사람에게는 물어보면 안 되는...
뭐랄까? 읽으면서도 편치 않은 캐릭터, 열심히 살아오긴 했지만
자기 세계에 갇힌 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.
반 정도 읽은 상태에서 업무를 해야 할 상황이 와서 업무를 하는데
갑자기 낮에 읽었던 김 부장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.
나도 회사에 다니고 있었음 지금 김 부장과 같은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까??
책을 읽는 동안에는 뭐 이런 사람이 있나 꽉 막혔네라고 생각을 했지만요
열심히 사는 것이 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,
진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을듯하고
가족을 위한 건 돈을 잘 벌어야 한다라는
일념 하에 일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어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.
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듯
새로운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
옷차림새, 시계, 신발, 가방, 차 이런 것들로
이런 사람은 이렇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니까요
저에 대한 반성이 되면서도 좀 씁쓸하더라고요
그래도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한 후 아내에 대한 생각과
정신과를 다니면서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변화하려는 모습이
보였습니다.
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다.
김 부장은 스스로의 평가보다는 남의 시선이 더 중요한 분이었어요.
기분이 좋으면 본인의 타고난 운과 능력 덕분이고,
기분이 좋지 않으면 모두 남 탓이라 책임을 돌려버리려는 습관이
무의식과 의식 속에 깊이 박혀 있었습니다.
일은 적성이 아니라 적응이라고 했던가,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.
운명도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.
모든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고,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.
지금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현재에 실패한 것이지
미래에까지 실패한 것은 아니다.
내 인생 전체가 실패한 것도 아니다.
남들이 가졌다고 나도 다 가져야 할 필요가 없다.
남들이 써놓은 성공방정식을 내가 풀 필요가 없다.
그저 나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떳떳하고 당당하게,
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걸음씩 걸어가는 것,
그게 진정한 의미기의 인생이다.라고 이 책은 마무리됩니다.
우리 주변의 아버지들의 삶이라고 할까?
시대가 변하고 있어 새로운 것을 계속 공부하면서
권위적인 부분에서 내려놓고
같이 어울리려는 행동을 보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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